2025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비용은 낮고 안전성은 높은 나라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 패턴이 변화하면서 많은 여행자들이 치안과 물가를 동시에 고려한 ‘가성비 여행지’를 찾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물가가 낮고 치안이 우수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인기 해외 여행지를 추천해드립니다.
여행 초보도 OK! 안전하고 저렴한 아시아 여행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시아는 한국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물가가 낮고, 친절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특히 태국은 음식, 숙박, 마사지, 교통 등 여행 전반이 저렴하면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초보 여행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방콕은 대도시답게 쇼핑과 먹거리 중심의 여행이 가능하며, 치앙마이나 푸켓은 조용하면서도 휴식하기 좋은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 또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노이나 호찌민, 다낭과 같은 도시는 다양한 관광지를 갖추고 있으며, 음식 가격은 1~2달러 수준, 숙박도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합니다. 물가 대비 만족도가 높고, 도시 전반에 경찰과 CCTV가 잘 설치되어 있어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도 괜찮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지만 개방적인 분위기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합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이며, 다른 동남아 국가들보다 치안이 좋다는 평을 자주 받습니다. 영어 사용이 가능하고, 대중교통도 발달해 있어 자유여행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유럽에서 즐기는 가성비 여행 (불가리아, 루마니아, 포르투갈)
유럽여행은 ‘비싸다’는 인식이 많지만, 동유럽과 남유럽에는 숨겨진 가성비 국가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불가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최저 수준의 물가를 자랑하면서도, 바르나 해변이나 벨리코 타르노보 같은 관광도시가 매력적입니다. 루마니아는 중세 분위기가 살아있는 브라쇼브, 드라큘라 성으로 유명한 브란성 등 독특한 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 대중교통이나 식음료 비용이 매우 저렴해 장기 여행이나 유럽 배낭여행에 적합합니다. 주요 도시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치안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외국인에 대한 친절도도 높습니다. 포르투갈은 남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리스본과 포르투는 예술, 문화, 건축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이며, 바닷가 근처에서는 저렴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 국가 중에서도 치안 지수가 높은 편이라 가족 단위나 시니어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대륙 너머 매력적인 신흥 여행지 (조지아, 터키, 멕시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가성비 해외여행지로는 조지아가 빠질 수 없습니다. 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대에서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물가가 낮고, 한 달 살기 등 장기 체류가 용이한 점에서 디지털 노마드와 여행 유튜버들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중입니다. 트빌리시는 수도이면서도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치안도 양호합니다. 터키는 환상적인 문화유산과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다채로운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라 물가가 더욱 저렴해져 유럽 여행객들에게도 ‘저렴한 여행국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터키는 여행자에 대한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특히 여성 여행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가성비 여행지로, 과나후아토, 오악사카, 멕시코시티 등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음식도 훌륭한 편입니다. 물론 도시별 치안 수준이 다르긴 하지만, 여행자 중심의 지역은 경찰 배치가 잘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합리적인 물가에다 현지인의 친절함까지 더해져 재방문률이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물가가 저렴하고 치안이 좋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아시아부터 유럽, 중남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과 스타일에 맞게 국가를 선택한다면 더 즐겁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지금 소개한 지역들을 참고해 2025년에는 더 똑똑하고 가성비 높은 해외여행을 계획해보세요!